전체 글967 내 생애 가장 차가웠던 '그'와의 키스 [김현진의 '육체탐구생활']아버지의 차갑던 뺨, 그 차가웠던 입맞춤 내가 본 육신 중 가장 차가운 것은 내 아버지의 것이었다. 아버지가 그것을 입고 웃고 울고 화내고 나와 다투고 먹고 마시고 기도하며 이 땅에서 산 것은 채 오십 몇 년 밖에 되지 않았다. 적게 살았다 할 수는 없지만 백세시대라고 할 때 부친을 좀 일찍 잃은 억울함이 없을 수는 없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울고 화내고 다투는 것보다 웃고 먹고 마시고 기도하는 것을 한층 더할 것을, 언제나 후회해 보았자 부모는 가고 없다. 아버지가 이 땅에서 60년도 살지 못하고 떠난 지 벌써 3년이 되어간다. 형제 없이 하나 있는 외동딸이라 3일장 내내 장례의 전과정을 따라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소한 것을 결정하거나 하다가 마침내 마지막 목욕을 한 아버지를 .. ▣ 스크랩/좋은 글 2021. 9. 1.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Pro Infirmis «Because who is perfect?»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아버지 자라는 것이 암덩어린 줄도 모르고 몸속에서 피가 줄줄 새는 줄도 모르고 휘청 휘청거리는 건 나이 탓이라고 세상 탓이라고 안성에서 인천까지 저승에서 이승까지 시속 150을 넘나드는 앰뷸런스 안에서도 흔들리지 않던 아버지가 멍투성이 주사자국 당신의 몸보다 더 못미더운 칠순 아내에게 틀니도 빼앗겨버린 응급실에서 홀로 아내만 남겨질 세상에서 응급하게 전화를 한다 문단속잘하고 혈압약꼭챙겨먹고 잘땐전기장판3으로맞추고 -이한주, 시집 『비로소 웃다』에서 ▣ 스크랩/시 2021. 9. 1. 당신의 어머니는 당신의 어머니는 열 달 동안 자궁에 당신을 담고 있었습니다. 구역질을 참으며 발은 퉁퉁 부어오르고 피부는 늘어나 터지게 되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은 계단을 오르는 것도 너무 숨이 찼고 신발을 신는 일조차 너무 큰일이었습니다. 당신이 발로 찰 때마다 제대로 잘 수 없었고 새벽에 당신이 배고프다고 할 때 마다 그녀는 일어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는 정말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참으며 당신을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그녀는 당신의 간호사였고 당신의 요리사였고 당신의 하녀이자 당신의 운전기사였습니다. 당신의 가장 큰 팬(fan)이자 선생님이었고 당신의 고민상담자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꺼이 힘든 삶과 환경에 맞서 용기 내어 싸우기도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모든 걸 당신에게 먼.. ▣ 스크랩/좋은 글 2021. 9. 1. 하루 24시간을 2배로 사는 20가지 지혜 1. 그날의 기분을 중요시한다. 2. 아침 일찍 일어난다. 3. 자는 시간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춘다. 4. 일찍 일어나기 힘들다면 차 한잔 마시는 습관으로 시작한다. 5. 일어나서 맨 처음 할 일은 찬물로 세수하는 일이다. 6. 허둥대는 아침이 아닌 5분의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7. 다음날의 계획은 전날 밤에 세운다. 8. 다음날 입을 옷은 미리 챙겨둔다. 9. 자정 전에 무조건 잘 수 있도록 노력한다. 10. 머리를 베개에 묻는 순간 모든 것을 잊어라. 11. 잠 안 오는 밤에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다. 12. 범위를 좁혀 선별하되 정해진 것에 집중 투자한다. 13. 10분의 낮잠은 밤잠 한시간의 차이가 있다. 14. 필요한 일과 필요치 않는 일을 구분한다. 15... ▣ 스크랩/좋은 글 2021. 9. 1. 죽기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한 호주 여성이 학교 졸업후 은행에서 일하다가 그만 두고 꿈을 찾기위해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거기서 있는 동안 생활비를 벌기위해 시작한 일이 노인들 병간호. 호주에 돌아와서도 틈틈히 노인들 돌보는 일을 계속했는데 아가씨가 붙임성이 좋고 사람을 편하게 했는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안 노인들은 아가씨에게 평생사는 동안 후회되는 일들을 묻기도 전에 다들 줄줄이 얘기했고 아가씨는 들을 얘기들을 정리하다가 똑같은 얘기들이 반복된다는걸 깨달아 가장 많이 들은 다섯가지 후회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책으로 엮어냈다. 그리곤 바로 베스트 셀러가 됬다. 그책에 대한 기사이다. 죽기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1. 난 내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따라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내 주위사람들.. ▣ 스크랩/좋은 글 2021. 9. 1. This is ARIRANG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억만장자 아닌 억만장자 뉴저지의 아일랜드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난 척 피니는 1988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갑부 23위에 올랐다. ... 파라솔 대여, 샌드위치 판매, 물풍선 맞추기 이벤트 등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돈 냄새 하나는 기막히게 맡았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대학에 입학했고 돈 밖에 몰랐던 그의 거침없는 도전은 DFS(Duty Free Shoppers)라는 면세점 체인을 경영하여 면세점 사업의 신화를 이루며 사십 대에 억만장자가 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그의 재산은 사인 몇 번으로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 많던 재산을 날리다니.. 후회하지 않습니까?" "무슨 소리! 돈 쓰는 행복을 알면 후회 따윈 없소 " 마음껏 명예와 재력을 누리는 행복 대신 마음 놓고 물을 마시는 행복 삶의 의지를 되찾은 행복.. ▣ 스크랩/좋은 글 2021. 9. 1. 어느 87세 여대생 새 학기가 시작한 수업 첫날, 우리 교수님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고는 우리들에게 주변에 아직 만나지 못한 ... 친구를 사귀어 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가볍게 내 어깨를 건드렸다. 뒤돌아보니 그곳에는 쭈글쭈글한 조그만 할머니가, 그녀의 온 몸을 빛나보이게 하는 그런 미소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잘생긴 친구, 나는 로즈라고 합니다. 나는 올해 87세이지요. 내가 한번 안아줘도 될까요?" 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흔쾌히 대답했다. "물론이지요!" 그러자 그녀는 나를 꽉 힘주어 안아주었다. "당신처럼 순진한 어린 아가씨가 대학에는 어쩐 일이세요?" 내가 익살스럽게 물었다. 그녀가 받아쳤다. "뭐 돈 많은 남자 만나서 나중에 결혼도 하고.. ▣ 스크랩/좋은 글 2021. 9. 1. 오랜 침묵은 깨어지고 - 해바라기 내 오랜 침묵은 어느덧 깨어지고 고개를 들어 사랑을 노래해 듣는 이 누구이던지 온마음 적셔주는 노래를 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멀고 험한 길 그 위에 서있네 돌보아 주는 이 없고 홀로이 걸어가는 길 때론 쓰러지기에 나는 서글프고 아픈 가슴에 때론 사랑받기에 그 고운 사랑 위해 아픔을 딛고 일어서지 오랜 침묵은 깨어지고 사랑으로 노래해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그대가 이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 한동준 한동안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가 버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지만 더 이상 난 부정할 수 없네 내 진실을 주고 해맑은 사랑을 느꼈는데 어느새 그대에 마음이 내게서 멀어져갔네 이제 사랑이 너무 두려워 이런 아픔을 견딜 수 없어 무너진 나의 가슴을 어디에서 위로 받을 수 있을까 아니야 나는 사랑한거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그래 나는 후회하지 않아 사랑이 떠나버려도 내겐 소중한 것을 가슴깊이 느끼네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것 만으로 내겐 기쁨을 주는데 내겐 기쁨을 주는데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This little bird - Marianne Faithfull There's a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Down to the earth to live on the wind Borne on the wind and he sleep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He's light and fragile and feathered sky blue So thin and graceful, the sun shines through This little bird who live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He flies so high up in the sky Out of reach of human eye And the only ..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그대는 나는 - 송골매 그대는 바람결에 떠도는 한조각 구름이어라 그대는 강물위를 떠가는 한조각 꽃잎이어라 나는 그대 위해 하늘을 날아가고 나는 그대 위해 말없이 흘러가네 그대는 바람결에 떠도는 한조각 구름이어라 그대는 저녁 햇살에 빛나는 하얀 백조이어라 그대는 겨울 아침에 내리는 하얀 눈발이어라 나는 그대 위해 서산에 몸을 담고 나는 그대 위해 겨울밤 지새우네 그대는 저녁 햇살에 빛나는 하얀 백조이어라 나는 그대 위해 하늘을 날아가고 나는 그대 위해 말없이 흘러가네 그대는 바람결에 떠도는 한조각 구름이어라 그대는 바람결에 떠도는 한조각 구름이어라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봄날은 간다 - 김윤아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랑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 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 스크랩/유튜브 2021. 9. 1.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