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시 까르우에에서 수몰도시 에뻬꾸엔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세워진 그리스도상.
1938년에 건축가 프란시스꼬 살라모네가 디자인해 세웠는데, 1993년 에뻬꾸엔 수몰 당시 호숫물이 그리스도상의 가슴까지 차올랐고, 그걸 본 가톨릭 신자들이 그리스도가 까르우에를 보호했다고 믿었다고 한다.
(수몰된 에뻬꾸엔과 달리 까르우에는 인접한 도시지만 해발이 더 높아 수해를 입지 않았다.)
그리스도상을 콘크리트로 만든 탓에 부식해 두 팔은 떨어지고 철근 골조가 드러나있다.
Cristo del Camino, Carhué, Adolfo Alsina, Buenos Aires
2025-2-11 |
Nikon D750 |
Nikon AF-S 28-300mm f/3.5-5.6G IF-ED V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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