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로니아델사끄라멘또는 우리 부부에게 특별한 도시이다.
그냥 오래된 유적 도시일 뿐이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쾌속선으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외국(!)이고, 이유는 모르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도시라 연애할 때에는 일 년에 한 두번은 꼭 가곤 했다.
결혼 후에는 카메라 메고 혼자 쉬러 갔던 적도 있다.
내게는 마치 강원도 거진처럼 그냥 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이 목조 부두 유적은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더 부식돼 간다.
아내가 사진을 배우던 시절 찍었던 사진과 연애할 때 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하나로 해서 전시회에 출품한 적도 있는데, 그때보다도 더 많이 삭았다.
Restos de antiguo muelle de madera, Colonia del Sacramento, Uruguay
https://maps.app.goo.gl/kHZ2Nf6du19586AH7
2024-12-9 |
Nikon D750 |
Nikon AF 18-35mm f/3.5-4.5D IF-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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